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하면 꼭 가야할 맛집들이 있다. 난 맛집들을 검색하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부산여행을 하며 맛봤던 시장 스타일 치킨을 먹고 싶어서 호텔에 머무르며 주변 시장에 맛있는 치킨 맛집들을 검색하게 되었다. 그러다 알게 되었던 깡통시장 깡돼후. 사실 깡돼후는 옛날 스타일의 치킨은 아니었지만 인기가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다고들 하여 맛이 너무 궁금해 방문하게 되었다.
-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 1길 57
- 전화벊로 051-244-2019.
- 내부 남녀화장실 있음.
- 여름에 내부 시원한 편.
- 무선인터넷 가능
- 포장,배달 가능.
- 웨이팅 가능성 있음.
- 테이블은 대략 4인석 테이블로 5-6테이블 있음.
내가 방문했던 날은 정말 미치도록 더운 날이었다. 부산에 폭염경보가 나서 더더욱 더웠던 날로 깡돼후를 방문했을 때에는 시원하게 가동되는 에어컨이 정말 감사했다. 맛집들을 방문하며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깡돼후는 배달과 테이크아웃 손님들도 많이 있었다. 내가 방문 했을 때에는 다행히 웨이팅 없이 착석을 했고 우리 다음 부 손님들부터는 웨이팅이었다. 운이 정말 좋았다.
이곳 후라이드는 그냥 후라이드가 아니라 돼지갈비로 만든 후라이드이다. 치킨이 아닌 돼지이다. 그래서 만약 돼지를 못 먹는 사람에게는 비추이긴 하나 맛은 후라이드 치킨 같은 맛이라 한번 쯤은 맛 보는 거를 추천한다.
메뉴는 원래 후라이드만 주문하려 했으나 이날따라 양념도 너무 먹고 싶어서 반반을 주문하게 되었는데 이게 나의 실수였다. 메뉴는 나왔고 먹기 시작했는데 돼지갈비라 그런가 단맛이 조금 있다는 것을 잊었던 것! 양념 후라이드가 살짝 달게 느껴졌다.
후라이드도 단맛이 조금 강해서 양념보다는 후라이드만 주문을 해서 먹는 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 시에는 후라이드만 주문하는 거를 강추한다. 다른 테이블도 보니 후라이드만 거의 주문했더라. 앗.. 나의 실수 ,. ?!
양은 성인 2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남편과 우리는 떡볶이를 먹고 왔음에도 다 먹긴 했다. 수북히 그릇에 쌓여 나와 더 맛나보였던 깡돼후 후라이드. 다음 번에는 후라이드만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사장님도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친절하신 편이라 재방문의사 있는 맛집으로 저장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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