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의 단풍을 기다리는 지금.
화담숲을 매년 가는 남편을 따라 화담숲을 다녀왔었어요. 이때만 하더라도 저는 화담숲이 최절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갔던 때는 절정이 아닌 조금 지난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예뻤던 단풍이었답니다. 화담숲의 단풍이 진 모습을 공유해 볼게요.
화담숲 기본 정보.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2006년에 조성한 5만평의 도웅리 수목원이에요. 화담숲은 가을에만 오픈을 하는 게 아니라 올시즌 오픈입니다. 처음에 가을에만 늘 화담숲 이야기가 나와서 화담숲이 가을에만 운영이 되는 줄 알았네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8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10000원, 경로/청소년은 8000원 그리고 어린이는 6000원입니다. 국가유공자 1급은 무료인데요. 가을단풍시즌 10월과 11월은 미적용이네요. (성인-만19세이상-65세미만, 경로- 65세 이상, 어린이이-24개월 이상 초등학생 이하)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며 현장발권이나 중고거래에서 구매한 티켓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이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2021년에 다녀왔을 때에는 11월 초라 조금 추웠던 날씨여서 2시간이 안되게 관람을 했는데요. 11월 전에 가시게 되면 천천히 걸으시면서 사진도 여유롭게 찍으면 2시간 반이 조금 넘게도 머무르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화담숲을 처음에 입장하고서 약간의 오르막의 계단을 걷게 되는데요. 이때만 하더라도 옷을 너무 두껍게 입은 거 같아서 약간 실망을 했는데 위로 점점 걸어 올라갈수록 추워지더라구요. 10월이 지난날에는 반드시 외투를 잘 입고 가시는 거를 추천합니다.
2021년 11월 초에 갔던 화담숲의 모습이에요.
사진이 좀 많을 거 같은데 그래도 예쁜 사진들이니 공유해볼게요. 저는 이게 최절정이라 생각했는데 남편은 11월 초보다 조금 일찍 왔으면 지금의 모습보다 더 예뻤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예쁜데 얼마나 더 예쁘다는 건지 짐작이 잘 안 갔지만 그래도 너무 예뻤던 11월 초의 화담숲 단풍의 모습이었답니다.
화담숲이 단풍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꽃과 나무들도 많아서 구경하기 너무 좋은 수목원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작나무 숲과 핑크뮬리도 너무 예뻤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피크 때 가면 더 예쁜 색의 단풍을 보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는 것도 잘 보지 못할 거 같았는데 조금 지난 시기에 오니 그래도 여유있게 보면서 즐겼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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