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나오는 유성 온천수는 60여 가지의 중금속이 검출 되지 않은 유익한 성분이 들어있어 수질의 퀄리티도 다른 지역에서 나오는 온천수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수질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리하여 대전에는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즐길 거리로 온천 또한 유명하다. 대전에 다녀오면서 유명한 대전의 유성온천수를 즐기기 위해 잠시 머물렀던 대전 경하온천호텔에 대한 기본정보와 후기이다.
- 경하온천호텔 기본정보.
- 내부모습.
- 개인적 평.
경하온천호텔 기본정보.
*주소 : 대전 유성구 온천로 101번길30.
*익일 체크아웃 오전 11시.
*주차장 앞뒤 건물에 주차 공간 여유 있음. 주차하기 쉬움.
*프론트 데스크는 1층이며 카페 레스토랑이 위치하여 있음.
*여탕은 1층 메인 도어 앞에 있으며 남탕은 2층이다.
* 욕실에서 나오는 온수 또한 온천수이다.
*투숙객은 70%할인된 가격으로 2000원에 온천탕 이용 가능.
*온천탕은 지하 400M 직영온천공에서 채취한 100% 암반온천수이다.
경하온천호텔 내부모습.
주차는 쉽게 가능하며 자리도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외관의 모습도 깔끔하고 안의 모습은 조금 오래된 분위기가 품기긴 했으나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많이 신경을 쓰며 관리도 잘 된 편인 거 같았다. 오래 될 수록 정말 관리를 잘 해야 롱런 하는 거 아니겠는가. 오래되긴 했지만 깔끔함은 유지가 잘 되는 거 같았다.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 편에는 여탕이 보이는 데 정말 오래된 느낌의 분위기였다. 마치 1970년대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느낌의 모습이었다.
프론트데스크는 1층에 위치하여 키를 받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바로 룸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 본 엔틱한 조형물도 있었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다.
내가 머물렀던 층에는 예쁜 무궁화가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볼 수가 있었다. 너무 한국스러운 분위기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복도를 지나 내방으로 향하는 순간도 기분이 묘했다. 이런 공간과 분위기는 언제적인 느낌인지 정말 오래된 분위기에 재미까지 생기는 거 같았다. 신기하고 좋았다.
그리고 들어온 룸. !! 바닥도 침대도 깔끔했다. 너무 깔끔한 스타일의 룸이라 놀랬다. 물론 오래된 가구와 가전기기 들이 있긴 했지만 이또한 하나의 재미로 즐겼던 순간이었다. 중요한건 오래되었지만 조금의 이상한 냄새라던가 더럽거나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룸 안에 있었던 의자였는데 마치 오래된 회의실에서 가지고 나온 거 같은 분위기였다.
여탕 온천탕은 시간이 멈춰버린 목욕탕 같은 분위기였다. 탕 중앙에 크게 있었던 온탕은 온천탕이라는 분위기를 확실히 자아내는 거 같았고 고대 그리스 시대에나 나올법한 조형물이 탕에 곳곳에 세워져 유니크한 레트로 감성이 터졌던 온천탕이었다. 오래된 타일느낌도 있지만 깔끔했다. 녹슬 거나 이런 부분들은 추후 관리를 잘 하시는 거 같았다.
개인적 평.
어떤 이들은 보자마자 안좋아할 수도 있는 스타일의 방이기도 하다. 너무 오래된 느낌에 최고급 럭셔리 스타일의 호텔 분위기가 아니라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난 이런 분위기를 너무 좋아한다. 마치 오래된 드라마 속에 내가 들어간 기분도 들고 옛날 텔레비전 속에서 종종 봤던 그림들인 거 같기도 했다. 멈춰버린 시간 속으로 여행을 잠시 했던 순간이었다.
상주하고 계셨던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셨다. 불편함 없이 잘 머물렀던 곳으로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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