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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임산부 변비 나는 이렇게 해결하고 있다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

by 그옆새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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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고 배가 불러오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동시에 변비도 생기게 된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입덧이 없는 경우에는 임신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잘 먹게 되게 되는데 배는 불러오고 위는 답답하고 거기에 자궁까지 커지면서 우리의 대장까지 힘들어진다. 입덧이 없는 나의 경우 어떻게 변비를 해결하고 있고 이에 대한 여러 대처방안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나의 경우는 지금 18주가 넘은 임산부로 지금까지 특이 이벤트는 없었고 입덧 또한 없는 편이다. 

 

임신 중 대체 변비가 왜 생기는 거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으로 인해 내 몸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서 장운동이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동시에 커진 자궁으로 인해 소장 내 음식물이 통과 되는 시간이 평소보다 지연이 되면서 대장에서도 음식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전보다 길어진다.

임신 중 20주부터는 철분제를 먹어야 하는 시기인데 이때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생기는 게 바로 변비이다. 철분제는 위에서 십이지장까지 가는데에 2가 철로 환원되면서 활성산소가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발생하는 활성산소로 인해 변비가 발생하게 된다. 

이로인해 장운동의 저하로 인해 우리의 변은 제때 나오지 못하고 오래 머무르다보니 변의 질은 떨어지고 딱딱해지기까지 해서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도 길어지게 된다. 

 

내가 선택했었던 방법들. 변비 이제 그만 탈출하고파. 

미역. 

미역에는 많은 단백질이 있다고 한다. 더불어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가 있어서 먹는 즉시 포만감을 준다. 비타민 A,C,E 같은 황산화 비타민이 풍푸하기도 하여 세포 손상도 방지하기에 미용에도 좋은 음식으로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나의 경우 해조류를 먹으면 화장실을 원래도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 임신 중 변비를 맞이하며 바로 먹기 시작 했던 음식이 바로 미역이었다. 

미역국을 끓여 먹기도 하고 미역오이냉국도 좋을 거 같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건 바로 미역국이었다. 나는 미역국을 빈 속에 먹었다. 그것도 국물보다는 미역 위주로 주로 먹었고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 결과는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로 화장실 가기에 성공을 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미역국을 먹는 게 너무 질리기도하고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았다. 

파프리카와 쌈장. 

파프리카는 건강 채소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야채 중 하나이다. 내가 전부터 잘 먹었던 야채이기도 하고 특히 빨강 파프리카는 다른 색의 파프리카보다 달고 맛있기에 쌈장에 찍어 먹으면 그냥 술술술 먹게 되는 야채이다. 원래 빈 속에 익히지 않은 야채를 먹으면 화장실에 잘 갔던 나이기에 이번에도 파프리카를 선택하여 먹기 시작했다. 파프리카는 기미 주근깨 예방에도 좋고 높은 함량의 철분과 칼슘이 있기에 여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야채라고 하기에 무조건 많이 먹기도 했던 거 같다. 하지만 임신 중 변비에는 그렇게 나에게는 크게 작용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점점 파프리카와 이별을 하게 되었다. 

 

그릭요거트와 오트밀. 

그릭요거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로 박테리아가 풍부해 장을 활발히 움직이게 한다. 장을 위해서라면 어릴 때부터 먹었던 음식이 바로 그릭요거트가 아닐까. 더불어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함량도 높아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이기도 하다. 나의 경우는 오트밀과 견과류를 넣어 먹으면 밥 한끼 먹는 거와 같이 포만감도 주는 음식이기에 정말 좋아하는 아침 메뉴이기도 하다. 변비가 생기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면서 동시에 먹기 시작한게 꾸덕한 그릭 요거트였다. 임신 전에는 요거트를 잘 먹기만 해도 화장실을 잘 갔지만 임신을 하면서 먹은 그릭요거트는 그렇게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가장 효과적이었던 음식은?

먹는 거에만 신경써서 그런가 일단 먹고 움직여야 변의 활동성도 활발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늦잠 대신 아침을 선택했고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운동 후 그래도 변비에 좋은 결과를 얻었던 미역을 먹었다. 그렇게 하루를 조금 더 일찍 시작하고 많이 움직이는 변도 유연해지는지 화장실을 오전 중으로 바로 갈 수가 있었다. 변비의 해결방법은 바로 공복 운동과 미역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에 어떤 이들에게는 나의 방법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임신 중 변비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이방법 저방법 많은 방법들을 시도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일은 참 어렵고도 힘들다. 고생 끝에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를 만날 것이니 모두가 함께 견디면서 화이팅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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