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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몰디브 말고 잔지바르 사이프러스 키프로스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변 여행은 어떨까

by 그옆새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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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로 혹은 허니문으로 많이 가는 몰디브 말고 잔지바르와 사이프러스에 대한 정보.

개인적으로 휴양지 몰디브를 좋아하지 않는다. 몰디브보다 추천하는 휴양 관광지로 잔지바르와 사이프러스에 대해 정보를 공유해 보겠다. 또한 몰디브와 비교하여 잔지바르와 사이프러스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몰디브가 싫은 이유. 

단순히 몰디브가 싫은 이유는 단순하게 싫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지극히 개인적이다. 몰디브는 리조트를 머무르는 명목으로 바다를 보고 섬에 머무르는 시스템으로 사실상 아름다운 섬 안의 바다를 보고 싶다면 그 안의 리조트를 예약해야 한다. 몰디브는 수많은 아일랜드로 이루어져 한 아일랜드에 머무르며 조금 지루하게 되길 마련이다. 그러면서 다른 아일랜드로 이동을 할 경우에는 무조건 보트로 이동을 해야 하기에 이동자체가 번거롭기도 하다. 또한 필자도 파라다이스 섬에 놀러 간 경험이 있는데 섬에서 섬으로 이동을 하거나 섬에서 몰디브의 시내로 이동을 해야 했었는데 갑작스러운 보트 요금 인상을 마주하기도 할 때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이동을 꼭 해야 하는 부분의 약점을 이용해 섬 안에 있는 관광객을 호구로 만드는 상황이 너무 싫었던 점이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아일랜드에 있을 경우 아일랜드에서만 지내야 한다는 게 조금 답답할 수도 있는 거 같다.. 다른 휴양지 같은 경우는 시내로 나가는 편이 쉽고 바다 근처에 많은 액티비티를 할 수 있지만 몰디브는 그렇지 않다. 섬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지내는 게 나에게는 장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휴양지 잔지바르.  스톤타운 시내와 능귀해변에 대해서.

연간 60여만명의 유러피언들이 방문하는 잔지바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능귀해변을 보기 위해서이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하여 화려한 산호초가 많아 해양 생태계의 보호를 위해 선언된 자연보호구역으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는 인기 광광지이기도 하다. 또한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잔지바르의 색다른 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타운 때문이기도 하다.

잔지바르 스톤타운은 역사적 유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 이전의 아라비아와 페르시아 아라비아, 인도, 유럽과의 많은 교류로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필자 역시 잔지바르의 스톤타운을 방문 했을 때 여기가 아프리카인지 아랍국가인지 유럽인지 조금 혼동이 오기도 했었다.

로컬 사람들의 모습은 아라빅 같지만 모두가 스와힐리어를 쓰기도 하며 종종 아라빅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기도 했다. 또한 프렌치 관광객과 이탈리안 관광객들이 많아 로컬 사람들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관광객을 맞이하는 모습도 눈에 보였다. 

세계적인 스타들에게도 잔지바르는 유명하다. 바로 능귀해변 때문이다. 제이미폭스,비욘세,리암페인이 사랑한 해변이라고도 한다. 나 또한 잔지바르를 여행하는 목적은 단 하나!!

능귀해변에 들어서면 보이는 소들. 하얀색 갈색의 소들이 서있는 모습과 야자수 아래에서 앉아있는 모습. 하얀 백사장위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능귀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소들

 

바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능귀해변을 위해서였다.물론 스톤타운도 매력적인 도시로 느껴졌지만  복잡한 시내를 떠나 도착한 능귀해변은 너무나도 한적하며 조용한 분위기의 마을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마을을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바다는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해변들 중에 단연코 제일 예뻤던 해변이었다. 필자는 스노클링을 즐기지 않지만 스노클링의 천국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능귀해변에 도착했을 때에 많은 다이버들을 만날 수 있었고 많은 다이빙 업체들도 볼 수 있었다.

스톤타운의 조금은 독특한 도시 여행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변의 여행은 다른 어떤 휴양지보다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잔지바르 능귀해변의 모습.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이 보이는 모습.
능귀해변

 

 

혼자서도 즐거웠던 사이프러스. (키프러스)

한때는 사이프러스가 클럽의 성지라고도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주변에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 꼭 사이프러스는 가봐야 한다며 모두가 쉬는 날만을 기다리며 사이프러스의 여행을 계획하기도 했었다. 나 또한 사이프러스가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해서 가려고 여행을 친구와 계획하다 막판에 친구의 스케쥴 캔슬로 나 홀로 사이프러스 여행을 했었다.

홀로 하게 될 여행이라 걱정했지만 안전하게 무사히 잘 다녀왔었고 또한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는 점이다. 클럽은 지나가며 많이 보았지만 사실 혼자 다니기에 가지는 않았다. 혼자 갔다 와 조금은 아쉬웠지만 대신 너무나도 예쁜 해변들을 홀로 보는 게 세상 아쉽기만 했던 순간이었다. 

사이프러스는 지중해에서 세번째로 큰 섬으로 그리스의 남서부와 터키의 남동쪽에 있어 그리스와 터키의 경계로 남, 북이 분단이 된 시프러스 공화국이다. 그리스인과 터키인 그리고 다른 다양한 민족들이 살고 있는 다문화적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터키와 그리스의 땅으로 나누어져 있어 북쪽은 터키로부터 분리되고, 남부는 그리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여 나누어져 있다.

분단국가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진 곳으로 조금은 특별한 정치적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주로 사람들은 남쪽의 Ayiya Napa해변과 라르카(라르나카)의 역사적 유산이라 하는 로마 고대 시대의 유적지와 비잔티움 시대의 성당들을 보기 위해 여행을 한다고 한다. 라르카나에서는 14세기에 건설된 라르카 성도 볼 수가 있다.  역사적 장소로 유명하기도 하며 많은 성당과 교회가 있어 특히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필자는 시내의 라르나카가 아닌 Ayiya Napa 쪽의 위주로 여행을 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Ayiya Napa 쪽의 Pantachou beach해변의 근처에서 숙박을 하며 주변의 해변을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여행을 했다.

이때 당시 렌트를 하는 것도 옵션이었지만 나에게는 해외에서의 운전이 조금은 두렵고 어려웠던 이유로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운전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렌트를 추천한다. 사이프러스 안의 해안가 주변은 차가 많이 없고 운전하기에는 어려운 점은 없어 보였다. 제주도에서 운전을 하는 것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처음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던 Nissi bay beach 모습이다.

참고로 택시는 기사님은 호텔에서 소개시켜준 기사로 가고 싶은 해변에 도착을 했을 때 다시 만나는 지점과 시간을 미리 이야기한 후에 헤어졌다.  친절한 기사님을 만나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니시비치는 도착하는 순간 바닷물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랬다. 바닥이 훤히 다 보이는 맑은 바닷물은 생전 처음 보는 거 같았다. 심지어 바닥의 하얀 모래가 하얀 타일로 보이기까지 했고 물도 얕아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았다.  너무 맑은 물에 눈이 너무 부셔 눈을 뜰 수 없는 순간이었다. 

니시해변의 모습.맑은 바닷물로 사람들이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 맑은 하늘이 바다 색과 같은 모습.
시프러스 니시해변의 모습

 

 

이날 니시 비치에  머무는 동안 썬캡 하나 가지고 오지 않아 그나마 가져온 수건을 어깨에만 살짝 올리고 있었는데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은 탓이었는지 이때 많이 살이 엄청 탔었다. 니시비치는 해변의 물도 눈이 부시고 햇볕도 너무 눈이 부시니 반드시 모자와 선크림 그리고 타월은 필수이다.

바다해변이 너무 맑은 모습. 푸른 바다와 하늘이 같은 색으로 많은 사람들이 헤엄을 치며 놀고 앉아있기도 한 모습.
니시해변

니시비치를 다녀오고 또 다른 눈부신 해변이 과연 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아름답고 예뻤던 해변에 적지않아 놀란 가슴을 다듬으며 구글 맵을 두드리다 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니 Makronissos Beach 마크로니소스 비치가 보였다. 평범해 보이는 해변이었는데 나는 무조건 물이 맑고 깨끗하면 가겠다는 생각으로 구글맵 뷰를 보니 해변이 너무 깨끗하고 예뻐 보여서 일단 마크로니소스 비치 쪽으로 다시 이동을 하게 되었다.

역시나 물은 엄청 맑았다. 니시 해변이 조금 아담하고 아이들이 많은 해변이었다면 마크로니소스 해변은 중년의 사람들이 많은 해변이었다. 물의 깊이도 있는 편이었다. 하지만 물의 색깔은 다름없이 에메랄드의 맑고 너무 예쁜 해변이었다. 

휴양지로 몰디브를 생각하는 관강객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몰디브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해변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잔지바르의 능귀해변과 키프러스의 아이야나파 해변들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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