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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쿠바 가서 꼭 해야하는 것 레게머리 드레드룩 스타일 도전해보기

by 그옆새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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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가서 꼭 해야 하는 것 두 번째 바로 레게머리에 도전해 보자.

 쿠바에 도착해서 쿠바노의 헤어스타일을 유심히 보게 되면서 레게헤어스타일 자주 보게 되었다. 과연 레게헤어스타일을 하게 되면 어떤 느낌이고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에 나도 도전을 해보게 되었다. 가게 되었던 미용실 리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하바나여행 중 필자가 헤어드레드룩을 하는 모습 핑크톤의 벽지가 보이며 큰 거울이 앞에 있다. 세명의 쿠바노가 필자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드레드룩-하바나여행

 

레게헤어스타일 가격.

쿠바에서는 요반나 집에서 머무르게 되었는데 시내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올 때면 계속 보였던 미용실이 있었다. 

외관에도 특별하게 이름이 적혀 있지는 않았는데 미용실 앞에 여러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름 잘 되는 미용실이라고 생각이 되어 나중에 사람이 없는 시간에 한번 와보자며 계속 타이밍을 찾고 있던 때에 급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머리를 하게 되었다. 

이미용실은 들어가면서부터 레게헤어스타일울 하고 입장을 해야만 할 거 같은 분위기였다. 

아님 바지라도 골반 아래에 내려 입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친구와 나는 들어서자마자 바로 지금 레게헤어스타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으니 가능하다며 바로 시작을 했는데 약간 이상한 게 내 친구의 머리는 단발이고 내 머리는 긴 머리였는데 하는 비용은 같았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 또한 쿠바스타일이겠거니 하고 바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시작하게 되었다. 대략 한 사람에 만원 정도였던 거로 기억한다.

필자가 드레드룩으로 변신하는중 헤어디자이너가 헤어를 땋고 있는 모습.
히비니-미용실-드레드룩

 

 

내 머리를 땋아주셨던 분은 레게머리를 하고 계시지 않은 분이셨다. '과연 이분... 잘하실까?!!'  염색이나 펌 혹은 커트가 아니니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머리가 완성이 돼 가면서.. '이분 고수시네 ....' 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머리를 하면서 로컬이 아닌 나에게 너무 잡아당기지 않게끔 아프지 않게 세심한 손길로 적당한 스타일로 예쁘게 잘 땋아주셨었다. 마치 엄마가 딸의 머리를 땋아주시듯 말이다. 그래서 나도 편안하게  앉아 받을 수 있었다. 

하바나의 미용실.화려한 컬러들로 내부가 독특하며 밥말리 사진이 걸려져 있고 분홍,노랑 파란색의 인테리어로 내부가 화려하다. 필자가 헤어를 브레이즈스타일로 변신중인 모습.
쿠바여행-레게헤어

 

 

레게 헤어스타일과 인생샷 남기기. 

머 리르 예쁘게 한탓인지 나름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 친구도 나도 둘 다 레게머리를 하고 돌아다닐 때마다 사람들도 동양인이 머리를 다 땋고 돌아다는 게 신기했는지 카페나 레스토랑을 갈 때마다 직원들이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친구와 함께 했던 얘기가 정말 하길 잘했다며 서로 너무 만족스러워했다. 

머리도 예쁘게 했으니 사진도 많이 찍었다. 머리를 하고 다음 날에 트리니나드로 떠나게 되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이 레게머리 스타일로 사진을 무한으로 찍었다. 화려한 색감들과 로컬 현지인 스타일의 헤어가 잘 어우러져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었다. 

한번 했던 레게머리! 그리고 얻은 나름의 자신감 때문인지 쿠바여행을 하고 후에 잔지바르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레게머리를  도전을 하여 변신된 헤어스타일에 기분이 좋아 더 즐거운 여행을 했던 거 같다. 

 

여기서 잠깐...!!

하지만 레게 헤어스타일은 레게가 아니라 드레드룩(헤어)라고 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뮤지션 밥말리의 헤어스타일을 레게헤어스타일이라고들 하지만 사실상 레게헤어스타일이 아닌 정확한 명칭은 드레드헤어 혹은 드레드룩이라 한다. 주로 레게라는 힙합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며 이런 가수들이 한 헤어를 레게머리 레게 헤어스타일이라고 해왔다. 

또한 이전에 카리브해에 살던 사람들이 그들의 종교라고 하는 라스타파아리즘을 교리를 따라 머리카락을 빗질을 절대 하지 않으며 소금물에 머리를 감기도 하고 머리를 땋아 올리기도 했었다. 그때 당시 그런 헤어스타일을 미국사람들은 조금 좋지 않은 시선으로 'Dreadful'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이때 불리어진 헤어스타일의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져 드레드 헤어 드레드룩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쿠바에서 한 머리스타일은 드레드풀 헤어스타일에서 조금 굵게 머리를 땋는 스타일로 드레드풀 헤어가 아닌 브레이즈(Braids)라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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