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공중정원이 마지막 여행의 코스여서 근처에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었어도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이동이 조금 부담이 되었던 때 찾았던 맛집이 있었다. 우메다 공중정원을 여유롭게 즐기고 맛집을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우메다 공중정원의 건물 지하에 있는 곳으로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던 곳으로 마치 이곳은 비즈니스맨들이 점심과 저녁시간이면 몰리는 곳 같았다. 약간 여의도 근처 맛집이라고 해야할까. https://maps.app.goo.gl/t87BoqkTwab9yHW68
일본의 20세기 초 오사카의 골목 분위기를 느끼며 맛집들을 검색하는 시간도 너무 즐거웠던 곳이었다.
골목 골목 길을 걷다가 우연히 찾게 된 곳은 카레와 가츠돈의 메뉴가 있었던 식당이었는데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다. 이미 수트를 입은 회사원들로 북적였고 우리는 조금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은 걸 보니 맛집으로 느껴져 나도 모르게 기다리게 되었다.
내부모습은 정말 작았고 오픈키친으로 되어있어 키친 하이체어에 앉아 식사하고 계신 분들로 가득 차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기가 조금 ... 어려웠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이렇게 두가지! . 다른 메뉴들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메뉴들이 많았지만 제일 기본 메뉴로 주문을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반찬이 같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그릇 돈카스 카레가 푸짐했고 먹고서도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주문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든든하게 속을 채우니 너무 좋았던 순간이었다.
가장 피크시간은 점심시간이 아닐까 싶다. 점심시간을 살짝피해가면 바로 먹을 수 있고 정말 시내에서 맛있는 가츠돈이나 카레보다 퀄리티는 좋았던 거로 기억한다. 나중에 우메다 공중정원을 다시 가게 된다면 건물 지하로 내려와 다른 맛집들도 탐색해보고 싶다.
비가 내려 뷰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뷰. 잊지 못할 거 같다.
https://maps.app.goo.gl/hsxkkbC2HwEPPyb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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