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여행 기요미즈데라 청수사를 여행하면서 맛집은 그렇게 검색을 하지 않았었다. 청수사를 간다는 거에만 의미를 두고 맛집은 돌아다니면서 이끌리는 곳으로 가기로 했고 확인이 필요할 때에만 구글 지도의 평을 확인해 보기로 했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를 다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찾았던 맛집이었는데 이곳은 사장님이 정말 음식에 대한 열정과 손님에게 메뉴를 설명해주시는 열정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파파고를 사용하시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파파고 목소리도 음식을 먹으며 듣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사장님께서 문장 하나하나 다 한국어로 파파고로 말씀해주시니 먹는 내내 너무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거 같다.
청어소바와 그리고 메밀면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https://maps.app.goo.gl/HSwxzd7h4RSqJ43F6
메뉴는 정말 다양한 거 같은데 여러 언어로 번역이 다 되어 있는 메뉴라 그렇다. 그래도 상세하게 나와 있는 메뉴들을 보니 메뉴에 대한 정보는 어렵지 않게 해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Duck zaru soba 그리고 oyster zaru soba 를 주문했고 뜨겁게 계속 먹을 수 있게끔 고체 연료 미니화로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교토에 비가 내려서 따뜻한 국물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정말 굳 타이밍이었다. 이곳 메밀은 자세히 보면 모양도 삐뚤 면을 먹을 때에도 면이 두두둑 끊어지는 거를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리얼 메밀이라 그렇다고 한다. 원래 리얼 메밀은 이렇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시더라.
면을 다 먹고 조금 모자른 거 같아서 죽도 같이 주문했는데 죽까지 먹으니 진짜 양이 장난아니더라. 사장님이 양이 많을 거 같다고 말씀도 해주셨는데 나도 모르게 그냥 주문해버렸다. 근데 너무 많아 끝까지 다 먹지 못함.... 아쉽다.
먹는 내내 사장님의 파파고 번역기가 너무 재미있고 좋았고 여행을 하며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었다. 물론 맛도 분위기도 그렇다. 여러 나라의 손님에 따라 번역기를 사용하시며 메뉴를 꼼꼼히 설명해주실 때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기요미즈데라 청수사를 다시 방문한다면 한번 쯤은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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