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복많네해물칼국수 푸짐한 칼국수 맛집 첫 방문 후 반한 곳

비 올 때에는

복많네해물칼국수

파주출판단지본점.

비가 오고 우중충한 날이었다. 갑자기 따뜻한 국물이 너무 먹고 싶어 졌고 거기에 해산물 요리도 먹고 싶었던 날이었는데 갑자기 지인이 추천해 준 복많네해물칼국수가 생각이 났다. 한 번은 가보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계속 미루다 이번에 가게 되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맛집들

근처에 있는 복많네해물칼국수. 

말똥도넛,브릭루즈, 더티트렁크 등 많은 맛집들이 주변에 있어서 위치도 너무 괜찮았다. 식사를 하고서도 다른 곳으로 2차를 가기에도 좋고 아울렛을 들렸다가 혹은 자전거 라이딩을 마친 후에 식사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다음번에도 주말 라이딩을 하고 와야겠다. 물론 내가 방문한 날도 라이딩을 마치고 온 날이긴 했다.  

복많네 칼국수는 이번이 처음이라 주말 방문이기도 해서 가기 전부터 조금 걱정을 했다. 워낙 파주 맛집들은 주말에 자리를 잡기가 너무 어렵기도 하고 늘 웨이팅이 있어 기다림은 필수이기에 복만네 칼국수도 왠진 기다려야 할 것만 같았는데 다행히 일요일 늦은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자리는 있었다.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을 했다. 

*월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안내전화 031-945-8233 

*경기 파주시 지목로 108 1층 // 주차공간 넓음.// 포장 판매는 가을 , 겨울만 가능. 봄 ,여름에는 포장판매 하지 않음.

 

 

대표메뉴는 해물전골 칼국수.

대표메뉴로는 해물전골 칼국수로 -- 2인 30.000원이다. 활전복과 낙지,오징어,새우로 여러 가지의 조개류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으며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맛의 해물 칼국수이다. 필자는 대표 메뉴만 주문했는데 이외에도 해물파전,왕새우튀김,돈까스,왕만두가 있었다. 다른 옆테이블을 보니 해물파전을 칼국수와 함께 주로 많이 시켜 먹는 거 같았다.

하지만 해물칼국수 2인으로만 시켜도 양이 많았다는 리뷰를 봐서 우린 다른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다. 

 

주문

기본 세팅으로는 간장 소스와 초장이 나오고 간이 전혀 안되어 있는 미역과 겉절이 김치가 나온다. 김치는 너무 달아서 사실 많이 먹지 않았다. 달기도 단데 배추 자체가 억센 맛이었다. 겉절이가 원래 절이지 않은 김치라 그렇지만 그래도 너무 배추가 딱딱했다. 나는 오히려 미역 반찬이 더 맛있었다. 

기본메뉴

 김치나 미역의 경우 모자르면 언제든 셀프코너에서 가져와 먹을 수 있다. 

셀프바

 

그리고 드디어 우리가 시킨 해물칼국수 2인이 나왔다. 처음에 전복을 보자마자 정말 놀랬다. 전복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 오랜만이라 어쩔 줄 몰라했던 순간이었다. 다른 조개류들도 신선하고 깨끗함이 느껴졌다. 국물이 빨리 끓어오르기만을 기다리는데 국물의 향이 느껴지더라. 너무 맛있을 것만 같았다. 

해산물칼국수2인-푸짐한 해산물

 

끓기 시작하며 점점 해산물들이 익어가기 시작했다. 양이 푸짐해서 뒤적거리기가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는 조개껍데기를 모두 다 걸러내 밖으로 꺼낸 뒤 오징어도 바로 잘랐다.

점점 해산물과 해산물의 공간이 생기는 순간 국물을 조금씩 맛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깔끔한 맛에 해산물의 향이 깊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우린 보통맛으로 맵지 않은 맛으로 주문했는데 이게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익은 해산물은 간장과 와사비 소스에 찍어서 먹기도 하고 홍합은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전복도 싱싱하고 부드러웠다. 어느 정도 해산물을 다 먹은 뒤에 칼국수도 넣어 끓여줬다. 

칼국수도 퍼지지 않는 맛으로 깔끔했다. 

해산물칼국수2인

 

고기를 먹을까 하다가 선택했던 복만네 해물칼국수. 기대이상으로 너무 맛있었고 오랜만에 해산물을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비 오는 날에는 정말 칼국수가 정답인 거 같다.

복많네 해산물칼국수라 더 맛있었던 거 같다. 다음번에는 가족들과도 혹은 친구들과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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