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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주 대형 카페 레드파이프 진짜 솔직 후기

by 그옆새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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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온다면 대형카페 방문은 필수.

파주시에서 혹시 지침이 있었는가 아니면 하나의 문화인가 파주에서는 200평 300평이 아니면 카페가 오픈을 하지 않는가. 파주에 오게 되면 대부분의 카페들이 대형 카페들로  대형 카페 하나를 가게 되면 어디 더 큰 더더더 더 큰 카페가 없는지 나도 모르게 찾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파주에 계속해서 새로운 대형 카페들이 생겨나는 이유로 더 그런 거 같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레드파이프였다. 대형 카페로 파주에 일정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곳으로 카페에 대한 정보와 솔직 리뷰를 공유해 보겠다. 

 

레드파이프. 

 레드파이프는 전부터 가려고 맵에 저장을 해두었는데 가지 못했던 곳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았던 거 같다. 대형카페를 많이 가다보니 감흥이 떨어진 건지 그저 그런 마음이었고 갑자기 약속이 생겨 가기 전까지도 기대가 별로 없었던 카페였다. 하지만 동행했던 분께서 레드 파이프를 이전에 가보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하셨다. 

내가 가기 전까지 매력을 발견하지 못했던 건지 .. 아무튼 레드파이프로 향하게 되었다. 

 

우리는 주중에 점심 시간 때에 방문을 했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역시 사람이 넘치는 곳은 주중에 가는 게 정말 좋은 거 같다. 나 역시 잠시 휴가라 운이 좋게 주중에 가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시간이 된다면 인기 대형 카페는 주중에 가야겠다. 

레드파이프라는 카페 이름은 캐나다의 토종밀이라고 한다. 캐나다 토종밀 레드파이프는 정성을 다하지 못하면 재배하기 정말 어려운 품종이라고 하는데 이런 품종을 재배하듯 고객에게 정성 어린 마음으로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미로 레드파이프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름처럼 레드파이프의 메뉴들은 모두 핸드메이드로  모든 음식의 재료들이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만들어 진다고 한다.

 

레드파이프 카페는 1500평의 5층짜리 건물로 루프탑 테라스 테이블까지 가지고 있는 확실한 대형 카페로 한강과 임진강 뷰를 볼 수 있는 4층의 리버뷰 라운지 층이 있으며 각 층마다 각기 다른 인테리어로 보는 걸어 다니며 보는 재미도 있는 카페이다. 나 역시 음식을 주문하고 잠깐 층마다 테이블을 확인해 보았는데 단 한 군데도 별로였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공간이나 자리는 없었다.

레드파이프의 대형 계단식 좌식 테이블 크고 널찍한 모습 사람들은 없는 모습. 계단 층층마다 작은 네모난 나무테이블과 다양한 색의 베게들이 배치되어 있다.
ㅔ드팡팡

알록달록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기도 하며 대형 카페답게 자이언트 테이블이나 의자도 있어 아이와 가족과 함께 오는 그룹단위의 손님들도 좋아할 곳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층이 높은 계단에 좌석과 테이블을 배치하여 이색적인 자리에서 인증샷을 찍기에도 재미있을 거 같다.

 

주차 공간도 넓다. 하지만 레드파이프 건물 바로 앞의 주차 공간은 주중인데도 만차여서 말똥도넛에서 레드파이프 쪽으로 가며 도착하기  직전에 큰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하고 지하 주차장도 있다.주차 공간은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주차를 하고 들어오면 1층 입고 바로 오른편에 베이커리와 음료 그리고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와 베이커리 디스플레이 섹션이 보인다.

음료와 식사는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오른편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되고 빵은 직접 담아 같은 카운터로 가져가 계산을 하면 된다. 픽업과 리턴은 반대편 왼쪽에 마련되어 있다. 먹고 남은 음식은 셀프 포장도 가능하다. 

레드파이프 베이커리 섹션의 모습 두 손님이 베이커리를 보고 있는 모습 여러 빵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한산한 모습니다.

 

레드파이프의 시그니처 메뉴는 레드버거이다. 레드컬러의 수제버거로 안심과 등심, 채끝, 갈비살들을 직접 블랜딩 하여 만든 수제버거인데 레드파이프에 왔으니 레드버거를 먹어주는 게 당연한 거 같다. 하지만 난 버거를 주문하지는 않았다.

베이커리 종류들도 다른 대형카페들의 베이커리 가격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었다. 센터 베이커리 섹션에는 몇몇의 빵들은 커버로 덮여 있기도 했는데 나름의 청결을 생각하는 거 같아 이 부분이 너무 좋았다. 물론 덮여있지 않은 빵들도 있긴 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5300원으로 브라질 원두의 커피와 에디오피아 원두 두 가지의 원두가 있었으며 디카페인의 콜롬비아 원두도 있었다.  그 이외에 콜드 부러와 핸드드립 커피도 있었다. 

알록달록한 레드파이프의 메뉴모습 빙수와 브런치 그리고 음료메뉴들이 보인다.
레드파이프 메뉴

 

우린 애플고르곤졸라치즈 피자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을 주문했고 후에는 빵도 하나 주문하여 먹었는데 주문을 하고 테이블로 이동하며 인절미 빙수가 눈에 띄었다.. 빙수의 가격은 17800원이었다. 조금 비싼 거 같았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나중에 한번 주문해 봐야겠다. 

우리가 주문한 커피의 맛은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산미 없는 고소한 맛의 브라질 원두로 커피를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빨간 하트가 유리잔 위에 그려져 있으며 하트는 작고 예쁘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담겨져 있는 유리글라스이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레드파이프

 

대형카페를 매번 가지만 늘 번잡하고 시끄럽고 사람만 많아 주중에 가보았는데 너무 한적한 분위기에 제대로 된 대형카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레드파이프도 주말이면 사람이 많을테지만 그래도 좋을 거 같다. 다음번에 가족들과 지인들과 함께 가기에 좋은 카페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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