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당일치기 계곡 연천 동막계곡 유네스코로 지정된 세계지질공원 명소 동막골 응회암

서울 근교 계곡 아이들과 물놀이하기에 좋았던 곳

물놀이를 하기에는 바다가 좋지만 개인적으로 파도를 좋아하지 않아 계곡을 선호하는 편인데 며칠 전 다녀온 동막계곡의 자세한 정보와 리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2020년 7월에 한탄강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

유네스코로 인정 받은 지역이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도의 포천시,연천군 그 이외에 강원도 일대가 있다. 총 26곳이 지질 명소로 등재가 되었는데  동막계곡에 있는 응회암도 그중 하나이다.

국내 최초의 강을 중심으로 한 지질공원으로 동막계곡을 방문하면 깨끗한 동막골의 물과 유네스코로 등록이 된 응회암도 동막계곡에서 볼 수가 있어 이 또한 하나의 재미이다.

응회암은 화산이 폴발하면서 화산재와 화산탄이 공중으로 상승하며 땅 위를 흐르는 용암과 만나 퇴적된 것으로 동막계곡에는 응회암이 계곡 물속에 자리 잡고 있어 조금 더 편한 걸음으로 계곡 물속을 걸을 수가 있으며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놀기에도 좋다. 

동막계곡의모습

 

 

위치는 카카오네비에 해태의 집으로

동막계곡이라고 네비에 치고 온다면 동막계곡 초입에 멈추게 되어 수영을 하기에는 다소 깊은 물 높이의 계곡을 만나게 될 것이다. 카카오 네비에 해태의 집이라고 검색을 하면 지금 포스팅이 된 사진들의 모습의 계곡이 나온다.

물론 조금 더 올라가 상류 쪽과 하류 쪽에서도 머무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물의 높이와 머무르는 장소 그리고 수질이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편이라 해태의 집 쪽으로 자리를 잡는 걸 추천한다. 

이렇게 해태의 집이라고 보입니다.

 

 

 

연천 동막계곡 물의 온도가 너무 차갑지 않아 

아이들을 데리고 물가로 놀러가기에는 많은 것들이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다.  자리를 잡는 것도 그렇지만 사실 물에서 노는 아이들이기에 물의 온도가 가장 신경이 쓰이게 되는데 동막계곡은 생각보다 물의 온도가 너무 괜찮았다.

함께 다녀왔던 조카들이 물에서 하루종일 놀아도 아이들이 춥다고 하지 않을 만큼 미지근한 온도였다.

물론 우리가 다녀왔던 날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온도여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여름이면 놀러 오는 조카들의 이야기로는 물이 많이 차갑지 않아 너무 좋다고 했다. 나 역시 물에 발을 담글 때 시원하면서도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의 온도에 너무 좋았다. 

동막계곡

 

 

자리 값 주차비 걱정 없는 곳

이런 좋은 계곡은 꼭 주차비가 붙고 주차하는 것도 너무 신경이 쓰이길 마련인데 동막계곡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는 게 편했다. 또한 텐트를 치는 비용도 지불하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껏 머물다 가도 된다는 사실...!! 

더해 주차를 하고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텐트를 바로 칠 수 있어서 이또한 너무 좋았다.

물건을 들고 먼 길을 걸어 텐트를 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냥 바로 앞에 치니 아이들이 많아 짐이 많은 가족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너무 편한 거 같았다. 

예전에는 여기가 닭백숙을 음식점이 있던 곳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도 관할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동막계곡 주차장

 

 

 

아이들에게 구명조끼는 필수. 취사, 야영,낚시는 금지.

자리를 잡고 꿀 같은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나도 좋은 동막계곡. 텐트도 치고 쉬는 곳이니만큼 취사나 낚시, 야영은 금지된 곳이다.

그만큼 이곳이 깨끗하고 유지가 잘 되는 부분인 거 같다. 많은 사람들이 머물다 가는 곳이지만 모두가 놀고 간 뒤에는 자리도 정리를 잘하고 가는 편이기에 가게 된다면 뒤처리 같은 경우는 책임져서 정리를 하도록 하자. 

동막계곡을 네비에 찍고 오면 첫머리에 보이는 계곡이 조금 수심이 깊어 물놀이는 금지이지만 해티의 집 부근은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으로 우리가 머물렀던 곳이긴 하다.

하지만 중간에 2m 가깝게 깊이가 있는 곳도 있어 항시 아이들과 물에서 시간을 보낼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5세 이하는 구명조끼와 튜브를 반드시 해야할 거 같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구명조끼만 입고 놀기도 했는데 어른들이 늘 함께 있어주며 시간을 보냈다.

 

화장실은 있지만 비추

주변시설이 그렇게 잘 갖춰진 것은 아닌 거 같다. 화장실도 해태의 집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상태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아 들어가진 않았다.

화장실이 쪼금....... 걱정스럽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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