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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산 디오름 카페 고양 근처 대형카페 추천

by 그옆새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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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리조트 분위기 아니면 갤러리 같은 대형카페 디오름.

파주, 김포 그리고 고양에도 요즘 대형카페들이 많이 생기는 거 같다. 오늘 지인분과 일산 디오름 카페에 다녀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곳으로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디오름 카페의 1층 메인공간으로 빵들과 갈대들이 바닥에 있다.
1층공간

 

 

주차는 이제 등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디오름 카페가 유명해지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했던 거 같다. 난 이제야 알게 된 곳이라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초반에 오픈 후로 너무 많은 방문객으로 주차를 미리 네이버에서 등록을 해야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주차 등록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2023년 8월 14일부터 주차예약 등록을 종료했다. 이 부분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을 했지만 혹시 몰라 다시 전화로 문의하니, 지금은 주차 등록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직접 전화해 봄!)

 

디오름 기본 정보.

*고양시 덕양구 용두로 47버길 136-10 디오름 건물. 

*주차 무료 가능.  사전 등록 없이 무료 주차 가능. 바닥이 흙바닥이며 정리되지 않은 시골길 분위기의 주차장이므로 주차 시 조심해야 함.

*문의 전화 : 0507-1469-1780.

*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이며 입장 또한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라스트오더는 저녁 20시 30분부터이다.

레스토랑 브런치 메뉴는 오후 15시까지만 주문 가능하다. 

*매장 입장 마감시간은 20시 30분이다. 

 

디오름 건물이 보인다.
입구

디오름 내부구조.

*1F  사색의 여루/화장실(W) / 기저귀 갈이대.

2F 안개의 무도/ 물의 구연/ 화려한 침묵/ 시간의 화백/ 숲의 향연/ 수의 환영/ 화장실 (M/W).

3F 미디어 갤러리 /시선의 사유/ 정원의 구연/화장실 (M/W) 구름정원/ 운무의 유영.

 RF 시간의 호흡.

내부 구조는 아트 갤러리처럼 층마다 컨셉이 있었다. 하지만 컨셉을 정말 생각하면서 걷지는 않았다. 느낌대로 1층부터 옥상 루프탑 층까지 걸어 다니며 구경을 했는데 나름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카페라고 해서 단순히 커피와 베이커리만을 즐기는 게 아니라 볼거리 느낄 거리가 많아 흥미진진했던 공간이었다. 사람들도 역시 앉아만 있기보다는 식음료를 주문한 뒤에 걸어 다니며 카페 내부를 구경하기 바빴다. 

카운터의 모습이 보이며 사람들이 많지 않다.
1층

 

 

1층에서 우선 주문을 했는데 대형카페답게 베이커리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다. 그리고 빵의 종류는 그렇게 많은 편은 또 아니었다. 

여러 종루의 빵들이 올려져 있다.
베이커리섹션

 

 

사람들이 주문을 하는 모습이다.
1층모습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이 공간으로 위에 층으로 이동을 하면 되는데 여기서 보이는 통창 유리도 너무 멋있어 보였다. 거대한 창을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도 너무 좋을 것만 같았다. 계단이 있는 쪽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긴 했지만 우리는 이 공간에 앉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닐 것만 같아  지나치기만 했다.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에 조심해야 하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때에는 절대적으로 더 조심해야 할 거 같다.

우드톤의 인테이러로 계단이 나무색이며 벽은 하얀색으로 되어 있다. 갈대가 많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우린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내가 좋아했던 층은 바로 2층이었다.

바깥은 하얀색의 톤으로 안은 어두운 공간이 보여진다.
2층의 모습

 

2층은 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물의 소리를 듣는 동시에 창밖의 푸른 잎의 나무들을 감상하는 공간이었다. 내가 방문을 했을 때 오전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물소리밖에 들리지 않아 좋았다. 너무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붐비게 될 때에는 조금 다른 분위기일 수도 있을 거 같다. 

오픈형 샌드위치와 통창유리가 보인다. 밖으로는 초록색의 나무들이 무성하다
주문한 커피와 샌드위치

 

 

오픈 과카몰리샌드위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커피는 산미가 조금 느껴지는 맛이었다.

 

물이 흐르는 공간도 있었지만 이렇게 묘한 분위기의 공간도 있었는데 여기는 화려한 침묵이라는 공간이라... 예측해 본다. 처음에 들어가기 전에 바닥에 물이 있는 줄 알고 발조차 들이지 않고 밖에서 구경만 했었는데 다시 자세히 보니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  너무 예뻤던 공간이었지만 오래 머물지는 않았던 곳이었다.

은하수가 떨어지는 공간 같은 곳으로 어두운 검은 색 톤의 방 공간에 하얀 은빛의 줄기들이 떨어지듯 보이는 신비로운 공간이다.
2층

 

 

디오름 3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순간 너무 예쁜 화이트톤의 웨딩홀인 줄 착각하게 만드는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다. 사진을 이리저리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왔던 공간으로 함께 갔던 지인분과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3층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3층은 테이블 자리가 있어 개방감이 다른 층보다 훨씬 느껴지는 곳이기도 했다.

화이트톤의 공간으로 천장에는 하얀색의 조개껍데기 같은 것이 줄줄이 달려있으며 큰 거울들이 있다.

 

 

유난히 날이 좋았던 오늘이었다. 우리는 마시던 커피컵을 들고 자리를 옮겨 테라스 자리에 앉았다. 눈이 너무 부시긴 했는데 그래도 뷰를 위해 밖에 앉았다. 

3층화이트톤의 내부모습,
3층 테라스자리

 

 

이렇게 단체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도 있었다.  여기에 앉아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도 너무 좋을 거 같았다. 모임을 하거나 그래도 좋을 장소로 보인다. 

대형 화이트 네모난 테이블의 모습이다.
3층

 

 

3층에서 옥상  RF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던 거 같다. 그래서 그냥 쓱... 올라가게 되었는데 올라가 보이는 바로 보였던 공간은 마치 야외 웨딩이라도 바로 올려야 할 거 같은 화이트 톤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었다. 너무 예뻤던 공간이었다. 가을 날씨이긴 해도 밖에 앉기에는 너무 더울 거 같아 일단 보기만 하고 다시 3층 테라스 자리로 내려와 앉았다.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들이 있으며 하얀색의 테이블과 의자가 옥상에 마련되어 있는모습이다.
3층 루프트탑

 

 

 

개인적 후기. 

주중에 오픈런으로 다녀와서 다행이었던 거 같다. 월요일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차장의 차들을 점점 찼고 사람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새로 생긴 대형카페는 오픈런으로 주중에 오는 게 제일 좋은 거 같다. 

대형이라 구경할 곳도 즐길 곳도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던 거 같다. 특히 2층의 공간은 너무 조용하고 매력 있는 공간이었다. 1층에 갈대가 많은 포토존이 있는데 예쁜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면 1층 포토존과 2층 물이 흐르는 테이블 쪽을 추천한다. 

디오름포토존으로 갈대가 무성하게 많이 실내에 있다.
디오름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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