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 포토스팟 이도령과 춘향이가 데이트 하던 곳이라

 

춘향이와 이몽룡이 데이트하던 곳 남원 광한루 후기

작년 5월에 날도 좋고 선선한 분위기를 타서 여행을 갔던 곳 남원이 생각이 난다. 어디든 가도 좋을 것 같던 시즌이었는데 우리가 선택한 곳은 바로 남원이었다. 매년 열리는 춘향제 시기에 맞춰 왔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내가 방문했던 시기는 춘형제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라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조용한 분위기였었다. 하지만 여전히 춘향제 때에 했던 행사들을 조금씩 남아 있기도 해서 조금이라도 축제의 여운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광한루 내부 모습과 포토스팟들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춘향제 축제 때 있었던 춘챵제 길목 // 한복이라도 입고 뛰어다녀야 할 것같은 기분

 

춘향제 행사는 언제부터 열린 행사이며 이에 대한 정보. 

전라북도 남원에서 매년 5월에 열리는 춘향전은 1931년 일제강점기 때부터 열렸던 오래된 우리나라의 축제 중 하나이다.

춘향이와 이몽룡이 만날 날 5월 단오를 기하여 이날에 맞춰 매해 열리고 있는 효자 축제 중 하나로 매년 남원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20여만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우리나라의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춘향의 정신과 얼을 담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지성을 갖춘 여성을 찾는 전국 춘향선발대회가 있다. 더불어 공연예술단과 지역 농악단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하여 이루어지는 퍼레이드 행사로 대동길놀이가 있다. 

대동길놀이는 본 축제 행사가 시작하기에 앞서 축제 행사장 내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행진을 하며 흥을 모아 이 자리를 축하하는 행사인데 이때 많은 사람들이 퍼레이드에 모여 무사히 축제가 시작되고 끝이 나길 기원하기도 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체험 행사,전통놀이,전통혼레,LED 종이배 띄우기, 막걸리 체험등의 공연들이 있었으며 그 이외에도 야시장과 월매장터, 플리마켓들이 열린다. 

축제는 보통 4일동안 이루어지는데 올해의 일정은 2023년 5월 25일 시작으로 29일에 마무리가 되었다. (행사시간 10:00-23:00)

 

남원 광한루에 대한 정보와 후기.

작년에 개인적으로 남원을 방문하면서 가게 되었던 광한루는 우리 선조들이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을 닮고자 하는 생각을 표현한 공간으로 대한민국의 보물 제281호이다. 춘향제는 진하게 즐기지 못하지만 춘향이와 이몽룡이 사랑을 나누던 광한루를 방문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여행이라 생각이 되어 방문을 하게 되었다. 

* 당일 주차 - 2천원 // 광한루광장주차장. 넓고 큼.//  서문과 강변 주차장도 있는데 광장주차장 추천. 

 

 

*입장시간 아침 0800- 1800 // 하절기 18시 - 21시까무료입장// 동절기 18시 -20시까지 무료입장

*광한루 입장권 구매시 남원사랑상품권 받을 수 있음.  성인 2인에 2매 2000원 받았음.

*입장 시 물건보관함이 있으니 무거운 소지품이 있다면 맡기도록 하자.

광한루 입장료 정보

 

 

광한루는 우리나라에 만들어진 조신시대의 대표적 정원으로 네 곳이 있는데 경회루와 촉석루 그리고 부벽루가 있으며 그리고 광한루도 이에 속한다. 

영주각

 

 

너무 아름다운 광항루의 모습은 마치 옥황상제가 사는 곳과 같다고 하여 광한루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광한루 공원 안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작교가 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났다던 다리로 정유란 때에 광한루가 모두 탔을 때에도 그 당시 오작교만큼은 타지 않고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그래도 가지고 있다.

오작교를 건너면 부부의 금실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이곳은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도 있는 곳이라 많은 커플들이 방문하며 영원한 사랑의 약속을 하는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전설의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내가 아니었다. 남편과 함께 오작교를 손을 잡고 건너며 우리의 사랑을 약속하기도 한순간이었다.

춘향전 축제의 여운을 즐기는 중

 

돌아다니며 갑자기 보게 된 기념사진 촬영하는 부스도 있었는데 몇몇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너무 예뻐 보이더라.  하지만 5월에서 6월로 넘어가는 시기라 조금 더운 날씨에 한복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거 같아 난 다음을 기약했다. 

 

걸어 다니면서 여유 있게 시간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한 가지 단점이 봄이라 그런가 꽃가루가 너무 심하게 날려서 입을 벌리는 것도 조금 힘들었고 물을 마시기도 불편했다. 원래 이 시기가 되면 이렇게 심한 꽃가루가 날리는 건지.. 바닥에도 원통 떨어진 꽃가루로 하얗게 뒤덮여 있었다.

애완견이나 혹은 아이들이 오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뜨거운 햇볕으로 인해 오래 너무 더운 날은 비추이다. 이때에도 너무 더웠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다음번 방문은 춘향제가 시작되는 날짜에 오거나 가을에 와서 조금 시원하게 즐기고 싶다.

축제 기간이 지난 시기에 가서 많은 이벤트나 행사들을 다 볼 수는 없었지만 나름의 잔잔한 분위기에서 광한루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남원에 간다면 다시 방문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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