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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묘 구제시장 놀거리 맛집 룸비니 레스토랑 인도음식 맛집

by 그옆새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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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구제시장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 건.

동묘 구제시장이 핫해진 게 얼마 안 된 거 같지만 동묘 구제시장은 실제 1980년 대 말부터 열었던 오래된 시장으로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시장이다.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지드레곤과 정형돈 그리고 데프콘이 나와 더 핫해지기 시작하면서 이후로 어린 연령대의 손님들도 점차 늘기 시작하였는데 나 또한 동묘가 무한도전 이후로 동묘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동묘 구제시장에 다녀온 리뷰 및 정보와 근처 맛집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동묘 구제시장 위치와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오전 09시부터 저녁 2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면 동묘역 1호선과 6호선 3번출구에서 나와 청계천까지 이어진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동묘역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주말은 항상 만차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동묘 구제시장의 볼거리는 구제스타일 옷과 골동품들.. 

처음에 동묘 구제시장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지드레곤과 정형돈이 동묘 구제시장에서 사 입었던 옷들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였다. 특히 지드레곤이 골랐던 스타일은 더 동묘를 가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들게 하였다. 동묘에 가면 지드레곤과 같은 스타일의 옷들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나도 용기를 내어 나서게 되었는데 지드레곤 처럼 힙한 스타일의 옷을 찾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다. 아니면 내가 지드레곤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제옷을 구경하며 중고 가전이나 골동품들을 구경하며 걸어다니는 건 너무나 재미있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걸어 다녔는데 기대했던 거보다 너무 재미있는 상점들이 많아 놀라기도 했다. 

종로자전거라고 적힌 상점 자전거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오래된 상점으로 보여지는 곳,
동묘-종료자전거

 

힙하고 예쁘다고 생각되는 옷이나 중고 물품은 중고스럽지 않게 가격대가 있었다.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 상점으로 들어가 보라색의 에쁜 져지를 보고 마음에 들어 입어보았지만 예상치 못한 가격에 놀랐다

 조금 아쉬운 가격의 옷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저 가격의 옷은 상점이 아닌 길거리에서 쌓아두고 파는 곳에서 바닥에 우리도 앉아 옷을 보물찾기처럼 찾아야 하는 거 같다. 바닥에 널브러져 쌓여 있는 옷들은 1천 원에서 많게는 8천 원까지였던 거로 기억한다. 

오래된 물건들이 보물찾기라는 상점 앞에 놓여져 있다 빨간 간판의 하얀 글씨인 보물찾기 상점이 오른편에 보인다.
동묘골목보물찾기

 

 

여러 상점들을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갑자기 인도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졌다. 개인적으로 인도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어떤 사람들은 진한 향신료 때문에 인도 음식을 심하게 거부하는 사람들도 내 주변에 있기도 하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인도음식을 정말 사랑한다.

그러다 찾은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기대이상 너무 좋았던 곳이었다. 인도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동시에 네팔 음식도 사랑한다. 특히 모모라는 네팔 만두를 좋아하는데 이날 찾았던 레스토랑에서 모모메뉴를 발견하고는 너무 반가워 모모에 끌려 가게 되었다.

레스토랑 이름은 룸비니 레스토랑.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으로 2011년에 오픈한 네팔 음식 레스토랑으로  2017년에는 종로에 2호점도 생겼다고 한다. 역사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맛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룸비니레스토랑 정문의 모습 종교스러운 마크가 유리문에 붙어있다,
룸비니 레스토랑 정문

 

해외에서 근무를 하면서 인도와 네팔을 방문할 때마다 호텔에서 먹었던 네팔리 인디안 조식 음식들이 생각이 갑자기 났다. 코코넛이 들어간 코코넛 차트니와 망고가 들어간 망고 차트니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었다. 하지만 이곳 레스토랑엔 없었다. 급한 대로 인디안 로컬 음식인 버터치킨과 네팔리 모모만두를 시켰고 여기에 빠져서는 안될 갈릭 난도 주문을 하게 되었다.

인도의 전통 빵 갈릭난이 보인다. 자이언트급 큰 빵의 모습이다.
갈릭난

 

인도 사람들과 네팔리들이 식사를 할 때에 손을 이용하듯 우리도 손으로 먹을까 잠시 생각했지만 포크와 숟가락이 우리 앞에 세팅되어 있는 순간 자연스레 우리의 식기구를 이용하게 되었다.

룸비니 레스토랑 런치세트메뉴

전에 인디안 그리고 네팔리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손으로 먹어본 경험이 있기에 나는 이번에도 손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쉽게 먹기 위해 더 편리하게 먹기 위해 젓가락을 사용했다. 사실 손으로 먹는 것도 정말 편하고 나쁘지 않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모모도 네팔에서 먹었던 맛과 너무 같았다. 갈릭 난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고 커리 또한 그랬다. 동묘 구제시장을 구경하며 인디안 음식이 먹고 싶다거나 혹은 인도 아니면 네팔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음식이 그리워 진다면 룸비니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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