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최단코스 북한산성탐지원센터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코스 비교 개인적 리뷰

 

북한산국립공원.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도심 속에 높은 산이 있는 건 드물 것이다. 그러기에 북한산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산이기도 하다. 가장 많은 등산객이 오르는 북한산 백운대의 최단 코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와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 대해 리뷰하며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

한양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한산이라고 붙여져 많은 능선과 계곡이 있는 산으로 다양한 코스로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산이다. 처음 북한산을 오는 등산객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높이로 북한산의 주봉은 백운대이다.

워낙 자연 경관이 뛰어나 1983년 4월 경관의 보존과 합리적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835m이다. 북한산은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질명소로 인수봉,사모바위,구천계곡 등이 있어 다양한 산의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산이며 맑은 계곡들이 있어 산과 물이 아름답게 어우러짐을 느낄 수가 있다. 

도심 속에서의 북한산은 사람들에게 '녹색허파'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그만큼 우리 수도권 지역 사람들에게 큰 휴식처 안식처가 되어주면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산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산으로 북한산은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등산객이 방문되는 산으로 기네스북에 올려져 있기도 하다.

 

백운대최단코스

 

북한산 백운대에 오르는 두가지 코스에 대한 리뷰 

북한산에 오르는 대부분의 등산객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와 백운대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많이들 방문한다. 두 코스 모두 3시간 이내로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최단코스로 인기가 많은 출발지점이다.

길은 국립공원이니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탐방로 안내에 대한 이정표나 거리 표시는 쉽게 보이니 길이 어렵지는 않다.

첫 번째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의 출발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북한동역사관-보리사-약수암-백운대암문-백운대정상)오르는 길에 북한산의 멋진 계곡들을 감상하며 물소리를 들으며 보며 갈 수 있다는 점과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있어 이 또한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보리사를 지나 무수하게 크고 작은 돌길들을  올라가는데 여기서부터가 조금 힘든 구간으로 올라갈 때마다 고비를 느꼈던 구간이었다.

계곡을 지나며 완만한 나무데크의 길을 걸을 때는 마냥 편한 길이었지만 나무데크를 지나 돌길이 시작될 때에는 몇 번의 휴식을 거쳐 지나가게 되었다.

돌길을 오르며 많은 사람들을 지나쳐 갔는데  어떤 커플은 여자분께서 도저히 오르지 못해 중간에 내려가기도 했다.  처음 오르게 되면 조금 힘들 수도 있는 코스이긴 하지만 겁내하지는 않아도 될 거 같다.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코스라고 말해주고 싶다. 백운봉 암문이 보이는 순간부터 제대로 된 조망이 터지는 지점이다.

백운봉의 암문은 백운대 그리고 만경대 사이에 있는 문으로 북한산성에서 가장 높은 문이다.  이곳은 비상 시에 식량이나 구조품을 반입하는 곳으로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용하는 비상출입구이기도 하다.

여기서부터 바라본 뷰가 꽤나 높게 느껴저 마치 정상에 오른 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백운대 주봉은 여기서부터 대략 45분 정도 걸린다. 

이제부터가 기이한 암벽들을 보게 되면 북한산에서 가장 많다고 하는 화강암들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지점이다.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하는 구간도 있기에 장갑은 필수이며 앞사람과의 간격 안전거리를 절대적으로 유지하며 올라야 한다. 이때 등산화를 신고 오지 않은 몇몇 등산객들은 미끄러지기도 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장비가 짐이 아닌 필수라고 느껴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렇게 오르다 주봉인 백운대에 오르게 된다. 

두번째 백운대탐방지원센터의 출발 지점(백운대탐방지원센터-도선광장-추모비-하루재-인수대피소화장실-백운대암문초소-백운대정상)은 조금 다르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라고 네비를 찍고 들어오게 되면 주차장이 보이는데 주차는 30-40대 정도의 차만 주차가 가능하기에 사실 이게 조금 불편한 점이다.

그렇다고 출발지점인 탐방지원센터에서 떨어진 갓길에 아무 데나 주차를 하고 오자니 벌금이 두려워졌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주차를 주변에 하다보니 주차단속도 자주 한다고 들었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의 주차장은 정말 복불복이다. 어느 날은 공간이 있어 주차가 가능하나 특히 주말은 ...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오르는 길은 최단 시간으로 내 주변에 어떤분은 한 시간 이내로 백운대에 오르신 분도 계셨다.

그래도 1시간 반이 최대 소요시간이다. 이렇게 최단단단..... 최단 코스이지만 오르는 동안에는 계곡도 뷰도 많이 보이지 않는 게 단점이다. 백운대탐지원 센터 시작으로 하루재를 지나고 암벽등반의 성지인 인수봉도 스치듯 보게 된다. 그래도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보았던 조금 높은 턱의 돌계단은 없이 그래도 낮은 턱의 돌계단이 보이며 조금은 수월하게 등반할 수 있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백운대암문을 만나게 된다. 이지점은 아까 북한산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가 보이던 지점으로 백운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한 코스도 백운대 암문을 지나게 되는 지점이다. 

여기서부터 백운대 주봉까지는 같은 루트로 올라가게 된다. 

 

 

두코스를 비교하여 개인적으로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거를 추천.

조금 더 힘들지만 북한산에서 자랑하는 많은 계곡들을 그래도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며 볼 수 있다. 또한 나무데크 계단을 오르며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가는 길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여러 번 북한산을 가보았지만 늘 선택하는 출발지점이 바로 이코스이다. 

 

주봉 백운대를 오르며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암석들.

백운대를 오르기 직전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가 있다.

바로 그냥 지나가면 지나갈 수도 있지만 자세히 암벽들을 관찰하며 등반을 하게 된다면 만나게 되는 바위들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바위는 바로 오리처럼 생긴 오리바위이다.

오리바위는 바위를 보자마자 오리라고 말이 바로 나오게 되는 바위다.  오리바위의 얼굴이  노적봉과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리의 몸통에 올라 사진을 찍곤 한다. 하지만 정말 발을 잘못 디듸는 순간에는 위험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그리고 바로 스핑크스 얼굴바위이다. 커다란 바위의 모습이 그냥 둥근 모습의 바위 모습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입과 코의 라인도 보이는 듯하다. 오리바위 아래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르며 보는 얼굴바위이다.

북한산 얼굴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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