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댑싸리공원 오늘 다녀온 후기

연천 댑싸리 공원 오늘 다녀왔습니다. 

연천 댑싸리공원이 너무 멀어서 차에 올라타서 시동을 걸어 놓고서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살짝 고민했다. 출발 시간도 조금 늦은 데다가 고민이 좀 많았는데 댑싸리 공원에 도착한 후에 고민했던 시간들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댑싸리공원에 대한 후기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댑싸리공원-연천

 

 

 

일부러 조금 늦게 출발해 보았습니다. 

왠지 일찍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을 거 같아 일부러 조금 늦게 출발을 해보았다. 근데 너무 늦은 거 아닌가 조금 걱정도 되었는데 이른 시간에 가면 해가 너무 쨍~~ 한 분위기라 조금 더울 수도 있을 거 같고 해가 살짝 진 시간 때에 가면 해지는 저녁노을도 볼 수 있기에 나름 좋은 거 같다. 

댑싸리 공원을 진입하는 건 조금 어려웠다. 

들어가는 차량은 엄청 많고 길이 외길인 데다 시골길이라 방지턱도 엄청 많고 조금 복잡했다. 

 

(막 이런 길을 계속 달려야 한다. )

논밭뷰

 

 

그리고 겨우 도착한 댑싸리공원 근처.... 여기서부터 또 1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차가 금방금방 들어가는 거 같아 나쁘지 않았다. 좁은 비포장 도로 길을 걸어가는 데다가 옆에 사람들이 걸어가는 사람들이 또 있어서 운전을 하는 게 조심스러웠지만 다행히 무사히 안으로 진입하였다. 

들어가는 입구

 

도착하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 부스들이 있었다. 입장료는 내지 않아도 되어서 일단 슬렁슬렁 부스들을 구경하였다. 떡볶이, 핫도그, 소떡소떡 등등을 팔고 있었다. 화장실을 공원을 들어가기 직전에 있다.

연천댑싸리공원

 

 

입장하기 전에 우산도 잠깐 빌릴 수 있다. 워낙 빛이 장난 아니라 양산이건 선글라스이건 모자이건 필수이기에 마련해 놓은 거 같다. 저번 연천해바라기 축제에서도 발견했는데 여기서도 있다니! 반가웠다. 

양심우산- 연천댑싸리공원

 

 

댑싸리 상세모습. 

이제부터 댑싸리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정말 너무 신기하더라. 어떻게 이런 색의 모습을 띄게 되는지 너무 몽환적이고 이색적이었다. 댑싸리를 길거리에서 종종 보긴 했었는데 이렇게 많이 모여 있는 것은 또 처음이라 보는 재미에 푹 빠졌던 순간이었다. 사람들도 너무 신기해하며 구경하기 시작했다. 

댑싸리공원

댑싸리공원

 

 

 

사진 찍을 때에 삼각대 필수!! 

댑싸리공원-임진각

 

 

해가 조금씩 지기 시작하면서는 더 색이 오묘하게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천볼거리-댑싸리공원

 

공원을 조금 멀리서 본모습이다. 댑싸리 이외에 다른 꽃들도 볼 수 있다. 

연천댑싸리공원

댑싸리공원의 다른 꽃들

 

 

 

댑싸리를 구경하며 더 좋았던 것은 자연 그대로 자라나고 있는 나무와 풀 그리고 갈대들이었다.   공원 주변으로 보이는 모습이 정말 너무나도 장관이었다. 꽃을 구경하다가 잠시 머물러지는 해도 바라보았다. 

연천댑싸리공원

개인적으로 .. 

너무 예쁘고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가족들을 모시고 다시 한번 더 방문을 해야겠다. 그때까지 댑싸리가 계속 있어주길 바란다. 댑싸리 이외에도 다른 볼거리도 많으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하면 좋을 거 같다. 주변에 율곡 수목원과 율곡수목원 근처에 큰 코스모스 밭도 있고 정말 예쁜 핫플들이 많은 편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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