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왔어요. 연천 댑싸리공원이요.
연천을 다녀온 후기이다. 전부터 연천 댑싸리 공원이 핫플이 되면서 주변에서도 많이들 가는 거 같았다. 나도 날을 잡아 가려고 했는데 약간 늦은 게 아닐까 싶었는데 지금인 바로 오늘이 정말 딱 좋은 날이었던 거 같다. 다녀온 후기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연천 댑싸리공원 가기 전 알고 가면 좋을 점들.
연천 댑싸리공원은 우리나라 지도에서 동북 쪽에 위치한 곳으로 서울에서도 먼 곳이고 파주에서 사는 나도 참 멀기도 먼 곳이었는데 문제는 댑싸리 공원을 3km 남겨두고도 진입하는 게 조금 힘들었다. 가는 길은 외길로 차선도 하나라 댑싸리공원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많아 엄청 막혔다.
내가 방문했던 시간은 일요일 오후 네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2-3km를 남겨두고 한 30분이 걸려 댑싸리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린 내부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긴 했지만 다른 몇몇 분들은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시는 분들도 많았다.
연천 댑싸리공원 기본정보.
임진강을 낀 벌판에 펼쳐진 때 묻지 않은 자연스러운 자연과 어우러진 댑싸리 공원이로 댑싸리 이외에 많은 꽃들도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연천 삼곶리 돌무지 무덤 약 3만제곱미터의 규모로 댑싸리가 거의 2만여 그루이며 이외에 황화 코스모스,국화,백일홍,천일홍,마리골드,일일초,칸나 등의 다양한 꽃들로 조성이 공원이다. 겸허하고 청초한 미인이라는 꽃말을 가진 댑싸리는 8월 말부터 밝은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월 초에는 분홍생에서 다홍색 같은 빨간색으로 변해가며 몽환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색으로 보여지게 된다.
*연중무휴.
* 문의 031-839-2609.
* 주차장 요금 무료.
*반려동물 동반입장 가능하나 리드줄 착용 필수. 배변 봉투 지참 필수.
댑싸리 말고도 많은 꽃들이 있는데요.
사실 댑싸리를 보고서도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공원을 걸으면서 더 예쁜 꽃들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바로 백일홍과 천일홍 마리골드 등의 꽃들을 보게 되는데 정말 너무 화려하고 예뻐서 꽃을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게 되는 순간이었다.
공원의 꽃들이 많은 건 많이 지나가며 보긴 했지만 순수하게 자연에 흐름에 따라 피어진 어우러진 꽃들은 도심의 공원에서 본 꽃의 분위기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내 키보다 큰 저 꽃은 ... 사루비아처럼 보였는데 사루비아가 정말 저렇게 컸나 싶다. 정말 사루비아가 맞나 ... ? 순간 옥수수인가 했다.
황화코스모스는 다른 코스모스들보다 가장 길게 피어있는 꽃으로 가을에 가장 길게 볼 수 있는 고마운 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예뻤던 코스모스.
내가 도착했던 시간에서 한시간 정도 흐른 5시 정도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멀리서 바라본 댑싸리 공원 ...
해가 지니 댑싸리가 점점 더 붉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일찍 왔더라면 해가 너무 뜨거워 더웠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늦은 시간에 도착하긴 했지만 이시간 때에 와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도 나름 매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나마 좀 늦게 와서 진입하는 시간도 그래도 많이 걸린 건 아니지 않았나 싶다.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왠지 오늘 기다린 시간보다 더 많이 기다렸을 거 같다.
댑싸리를 촬영한 사진은 다음 편에서 더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2023.09.18 - [국내여행] - 파주 여행 율곡수목원 무료입장 아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
2023.09.19 - [국내여행] - 마롱리면사무소 카페 연천 해바라기 축제 율곡수목원 근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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